인 마이 스킨 (2002)
파리의 마케팅 회사에서 승진을 앞둔 에스테르는 다정한 연인 뱅상, 단짝 동료 산드린과 함께 남부러울 것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어느 날 밤 파티가 열린 집의 어두운 뒷마당에서 쇠붙이에 다리를 깊이 베인 그녀는 이상하게도 아무런 통증을 느끼지 못한 채 파티를 이어 가고, 뒤늦게 병원을 찾은 뒤에야 상처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게 된다. 그런데 의사의 말보다 에스테르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붕대 아래 벌어진 살과 그 안쪽의 감각이다. 아물어 가는 상처를 다시 열어 보고, 사무실 창고에서 남몰래 살갗을 더듬으며, 그녀는 점점 자신의 몸이 남의 것처럼 느껴지는 기묘한 매혹에 빠져든다. 걱정하는 연인과 친구에게는 거짓말이 쌓여 가고, 중요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조차 식탁 아래 손은 자꾸만 자신의 피부로 향한다. 승진과 사랑, 성공적인 삶이라는 껍질 안에서 에스테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녀는 자신의 피부 아래에서 무엇을 찾으려 하는 것일까.
지금 보기드라마, 공포
출연
인 마이 스킨 볼 수 있는 곳
Bloodst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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