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링: 저주의 시작 (2015)

맨해튼의 오래된 대저택. 젊은 여성 달링은 집주인 부인이 여행을 떠나 있는 동안 이 집을 돌보는 일을 맡는다. 떠나기 전 부인은 무심한 듯 한마디를 남긴다. 전에 이 집을 돌보던 여자가 옥상에서 몸을 던졌고, 위층 복도 끝의 방은 절대 열어서는 안 된다고. 텅 빈 저택에 홀로 남은 첫날 밤부터 달링의 귓가에는 정체 모를 속삭임이 스치고, 벽 너머에서는 무언가 긁는 소리가 이어지며, 굳게 잠긴 그 방은 자꾸만 그녀를 끌어당긴다. 어느 날 거리에서 우연히 부딪친 한 남자. 그 얼굴을 본 순간 달링의 안에서 알 수 없는 분노와 집착이 깨어나고, 그녀는 남자를 저택으로 이끌 계획을 세운다. 흑백의 고요한 방들 사이로 환각과 기억, 광기가 조용히 번져가는 가운데, 이 집은 그녀를 잠식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그녀 안에 이미 있던 어둠을 비추고 있을 뿐일까. 문 뒤에 무엇이 있는지 알게 되는 순간, 돌이킬 수 없는 밤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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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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